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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장이 편해지는 양배추 두부말이

Wonderful world 2018. 5. 8. 18:00


음식이보약

수분과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양배추를 가리켜 고대 로마인들은 이렇게 불렀다. 많은 효능을 지닌 양배추는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애용하던 채소이며, 올리브와 요거트와 함께 3대 장수 식품으로 손꼽히곤 했다.

양배추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U는 우리 몸속의 염증을 치료하는 항 궤양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는 이러한 비타민U와 궤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장내출혈을 막아주는 비타민K를 함께 가지고 있는 유일한 식품으로, 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을 막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C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으며, 식이 섬유와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뼈를 튼튼히 하고 예민하고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도 좋다. 이 밖에 양배추에는 노인성 치매 예방에 좋은 글루타티온의 수치를 높이는 물질이 들어있으며, 불면증이 있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머리나 목에 양배추를 얹어 자거나, 피곤할 때 양배추를 발바닥에 붙이고 자면 몸을 개운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러한 양배추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치매 예방에도 잘 알려진 두부를 곁들여 만든 양배추 두부말이는 입맛이 없을 때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위와 장을 편하게 하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양배추 두부말이


재료 : 양배추 5, 두부 1/2, 채소(호박,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 조금), 소금, 녹말가루 약간.

양념장 : 간장 2큰술, 2큰술, 식초 1/2 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설탕 l/2 작은술)

음식을 섭취하는 어르신의 치아상태가 좋지 않거나, 씹고 삼키는 것이 어려운 경우 좀 더 부드럽게 조리하여 소화되기 쉽게 한다.


양배추의 선택과 보관 방법

양배추를 선택할 때에는 녹색 잎 부분이 확실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며손으로 들어 보아 묵직한 것이 좋다.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어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뿌리 부분은 도려내고, 물에 적신 솜을 넣어두면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바깥쪽 잎으로 전체를 감싸주면 마르거나 변색을 막을 수 있다. 냉장 보관할 때에는 비닐 랩으로 감싸고, 실온에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에 싸서 비닐 주머니에 넣어두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출처 : 장기요양보험 웹진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