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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 야생의 왕국, 응고롱고로

Wonderful world 2018. 4. 25. 13:09

지구절경기행 : 5회 탄자니아 - 야생의 왕국, 응고롱고로




탄자니아(United Republic of Tanzania)응고롱고로 자연보존지역에서는 기나긴 세월 동안의 인간 진화, 인간과 환경 간의 역동적인 상호관계를 보여 주는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이 흔적들은 근대 초기에 이르는 4,000,000년에 가까운 세월을 품고 있으며, 인간이 진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물리적 흔적들을 포함하고 있다. 올두바이 계곡에서 발견된 흔적들은 그 해석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그 범위와 밀도는 괄목할 만하다.


야생생물 군집이 매우 밀도 높게 형성된 응고롱고로 분화구 지역의 장엄한 풍경은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자연 경관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세렝게티 생태계의 일부로, 해마다 1,000,000만 마리가 넘는 누 떼가 이 유산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또한 응고롱고로 보존지역과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경계의 짧은 풀이 난 초원에서 새끼를 낳는 모습은 실로 경이로운 자연 현상이다.


응고롱고로 분화구는 단일한 칼데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 분화구는 올모티(Olmoti) 분화구, 엠파아카이 분화구와 함께 동아프리카대지구대에 속한다. 중생대 후기 및 제삼기 초기에 화산 활동을 했으며, 그 지질학적 특성으로 인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유산의 일부인 라에톨리 계곡, 올두바이 계곡에서는 인간의 진화와 관련된 중요한 고생물학적 기록이 발견된다. 이 곳의 기후, 지형, 고도는 다양하다. 따라서 생태계와 서식지도 몇 가지로 구분되는데, 짧은 풀이 나있는 초원, 저수지인 고지의 삼림, 사바나 삼림, 긴 풀이 나 있는 산지 초원, 고도가 높은 황야지대 등이다.


이 유산은 세렝게티 생태계의 일부로, 동물의 대규모 이동이 펼쳐지는 마지막 남은 생태계이다.


응고롱고로 자연보존지역은 약 25,000마리에 이르는 대형 동물들의 서식지이다. 대부분 유제류이지만, 포유류 포식자들의 밀도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다. 사자의 경우, 1987년에 68마리가 이곳에 서식한다고 알려졌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밀도가 가장 높은 사자 군집이다.


검은코뿔소, 아프리카들개, 황금고양이 등의 위기종들과 500종에 이르는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아울러 1,000,000마리가 넘는 누, 72,000마리의 얼룩말, 350,000마리의 톰슨가젤과 그랜트가젤 등이 세계 최대 규모로 이동하는 광경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