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시대를 살아내는 방법
미세먼지 시대를
살아내는 방법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은 무엇일까?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를 혼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깨끗이 씻어야 한다. 몸은 물론 두피에도 미세먼지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도 바로 감는 것이 좋다. 눈이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씻어 내고 목이 칼칼하면 가글을 통해 미세먼지를 뱉어내야 한다.
• 바깥 활동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때 일반용 마스크가 아닌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KF80’ 등급은 평균 86.1%, ‘KF94’ 등급은 평균 95.7%, ‘KF99’ 등급은 평균 99.4%의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보인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 집안의 문을 닫아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를 켜둔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주의보(또는 경보)가 있을 때는 집 밖에 나가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 가습기나 물뿌리개를 이용해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의 수분 비율이 높아져 체내 미세 먼지가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 녹차, 과일, 채소, 해조류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과일, 채소, 해조류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 녹차에 풍부한 타닌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삼겹살이 미세먼지를 씻어낸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어서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위가 단백질 섭취를 도와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 문제를 직접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