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 건강 있다! - 햇볕 건강법
해 아래 건강 있다!
햇볕 건강법
봄을 알리는 3월에는 햇볕만한 보약이 없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이 개화하는 꽃처럼 활짝 펴지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이 아직 겨울에 살고 있다면 자리를 털고 나가보자. 봄볕 가득한 밖으로 말이다.
햇볕이 면역력을 높인다.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비타 민 D 결핍이 오기 쉽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자가 면역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겨우 내 부족했던 일조량을 봄볕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햇볕은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면서 상처를 빨리 낮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숙면에도 햇볕이 정답이다.
햇볕은 수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햇볕은 낮 동안 눈을 통해 들 어와 뇌 속의 송과선(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멜라토닌은 정상적인 생활주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분비가 억제돼 수치가 10ng/mL 전후에 이르지만 밤 동안 햇볕이 차단되면 분비가 증가해 60ng/mL 내외에 이르는 일주기를 갖는다. 증가된 멜라토닌은 자연스럽게 깊은 수면을 유도해 숙면을 취하게 한다.
햇볕,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다.
봄볕은 기분을 좋게 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반면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 봄 자외선이 피부에 특히 더 안 좋은 이유는 겨울동안 피부의 방어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강한 봄볕에 노출이 되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외출 30분 전에 꼼꼼하게 잘 펴서 발라야 한다.